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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s 올리브

올리브의 여왕 - 코로네이키(Koroneiki) 올리브 품종

by Olive&Herb 2023. 10. 20.

'올리브의 여왕'이라 불리는 코로네키(Koroneiki)는 그리스 토착종이에요. 생산량이 많고 풋사과와 풀 향의 조화가 매력적인 올리브 오일을 만들 수 있어 그리스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품종으로 과육이 아주 작으나 씨앗은 큰편으로, 그리스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상업용 올리브 이기에 그리스 여행이나 현지 식료품점에서 찾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그리스에서 수백 가지의 올리브 품종이 생산되지만, 오일 생산에서  코로네이키 올리브가 그리스 전체 재배 면적의 50~60%를 차지하고 있어요. 작고 당당한 열매로 유명하지만 오일 생산량이 높은 코로네이키 올리브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이며 초고밀도 재배 시스템에 적합한 품종 중 하나에요. 향긋하고 풍미가 강하다고 평가를 받는 코로네이키 올리브오일 생으로 먹거나 요리 마지막에 첨가하여 즐기는 것이 좋아요.

코로네이키 올리브의 씨앗과 생산된 올리브 오일을 차별화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독특한 재배 방식인데요. 코로네이키 올리브는 "조기 수확" 또는 "그린" 올리브 오일이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11월에서 12월 사이에 아직 녹색일 때 수확하며, 주로 펠로폰네소스 남부와 크레타 섬의 일부 지역에서 10세기가 넘도록 오랜 세월 재배되고 있어요. 다른 품종과 달리 인공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1년에 한 번씩 집중적으로 가지치기를 하여 나무의 크기를 작게 유지하며 재배하고 있어요. 나무크기가 작아야 손으로 열매를 수확하기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오일의 품질을 위해 수확양을 희생하는 것이기도 해요.  코로네이키 올리브 나무에서 수확한 열매로 짜낸 오일은 높은 품질을 자랑하고, 그린 골드 색채가 고품질 오일임을 증명한다고 하네요. 이 그린골드 색채는 아름답고 편안하기에 디자인 분야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어요.

코로네이키 올리브 품종은 펠로폰네소스 메시니아 지역의 역사적인 마을 코로니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어요. 효능으로는 심장병과 암의 위험을 줄여 면역 체계에 큰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항산화제)이 풍부하다고 알려졌어요. 올리브 오일의 엑스트라 버진 카테고리에 속하며, 산도는 0.3%대로 매우 낮기 때문에 올리브 오일중에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색은 깊고 밝은 녹색(그린 골드)이고, 향은 풋풋하고 기분좋은 잔디향이 나며, 맛은 달콤 쌉싸름하면서도 부드러운 과일맛에 매콤한 뒷맛도 느껴진다고 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폴리페놀 수치가 감소하고 쓴맛과 매운맛은 사라지지만, 오일의 맛은 여전히 좋고 높은 단일 불포화 지방 수치는 여전히 무수히 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하니, 오랫동안 보관하고 먹기에 좋은 올리브 오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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